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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창올림픽에 1000억원 별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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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부문 올림픽 파트너 후원 이외에 별도 지원 나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1000억원을 추가 후원한다. 기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의 후원 이외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별도로 후원에 나선 것이다.

삼성그룹은 6일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삼성그룹은 현재 1년 가까이 투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96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중인 점과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11번에 달하는 해외 출장을 다니며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별도 후원 방법을 모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이날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현금 800억원을 지원하고 200억원 규모의 프린터기, 복합기 등 IT 기기를 위원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성화 봉송, 문화 행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회에도 현금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후원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등록돼 있는 삼성전자 외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모직 등의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한다. 제일모직은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삼성이 후원사로 참여해 동계올림픽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 나서며 재계의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확대도 기대된다. 현재 삼성그룹을 비롯해 대한항공, KT,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삼일회계법인 등 6개 기업이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편 삼성은 98년 일본 나가노 겨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무선통신 분야에서 IOC 글로벌 파트너(TOP)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IOC와 재계약을 한 삼성은 오는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까지 공식 후원 파트너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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