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소규모 연구공동체 조성
"‘R&BD 커뮤니티’20개 선정…목표지향형 연구활동 지원"
"국내 ‘TOP5 연구중심대학’도약 기반 생태계 구축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형 국책연구과제를 잇따라 수주해 ‘국책사업의 메카’로 발돋움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이번엔 소규모 연구 생태계 조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자 간 협업 ‘아젠다’(의제)를 도출하고 선제적 기획 강화를 위한 소규모 연구공동체를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대학교가 R&BD 소규모 연구공동체 지원사업에 나선 것은 지병문 총장 취임 후 내건 ‘국내 TOP5 연구중심대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형 국책사업 뿐 아니라 소규모 연구 생태계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R&BD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공모해 이질학문간 연구분야를 공유한 뒤 이를 통해 도출된 아젠다를 중심으로 ‘R&BD 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한다는 게 전남대학교가 구상하는 소규모 연구공동체의 모습이다.
교내 모든 연구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상시 운영되는 ‘R&BD 커뮤니케이션’은 정기적인 집단 세미나·워크숍·전문가 초청특강 등을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적 인프라를 결집함으로써 다양한 커뮤니티 생성을 지원한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융합과제 도출이 가능한 분야 별로 20개 내외의 연구과제(R&BD 커뮤니티)를 선정, 목적 지향의 실질적 연구활동을 펴도록 학교 차원의 집중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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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특히 선정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믹스 앤 매치업(Mix & Match up)’전략을 활용,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아젠다를 발굴함은 물론 교내 16개 R&BD 지원사업을 매칭해주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 내 신진 연구자 및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R&BD 커뮤니티 선정작업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4월중에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진규 전남대학교 연구처장은 “전남대는 최근 2년 동안 2,000억원이 넘는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유치하는 등 탁월한 연구역량을 과시했다.”면서 “여기에 소규모 연구 생태계까지 구축되면 국내 ‘TOP5 연구중심대학’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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