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가 올해 신입생부터 '응급처치' 과목을 교양필수과목에 넣었다. 이에 따라 이들 과목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가천대는 1학년 1학기 교양필수인 '인성세미나' 교과목 중 50분 수업을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실습위주의 응급처치교육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이수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처치 교육은 25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429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주 500명씩 글로벌캠퍼스 가천관 1층 현관홀에서 진행된다.
가천대는 지난해부터 가천관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9대를 설치하고 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AED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이 제세동기에서 나오는 음성안내에 따라 손쉽게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장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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