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부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미 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연말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거의 장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상시기에 대해 "6월이냐, 9월이냐, 아니면 더 이후냐, 또는 그 사이 어느 시점이냐 하는 것은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또 금리를 처음 올리더라도 추후 인상 폭과 속도는 균일하거나 예측 가능하게 이뤄지지 않고 미국 내외 경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유 가격 폭락, 미래 지정학적 위기 등 예기치 않은 변수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순조롭게 올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일단 금리를 올리면 때론 올리기도 하고 때론 내리기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박에 최소 70만원'…한국으로 몰려오는 글로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