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설하는 산시지점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여섯번째 지점이다. 산시지점 오픈으로 중국 서부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산시성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에 진출한 기업 고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보험서비스와 선진화된 보험정보를 활용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시지점이 문을 열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보사로는 최초로 올해 1월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산시성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는 "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산시지점 개설로 중국 동부연안 지역뿐 아니라 서부내륙지역까지 영업거점을 확보하게 돼 중국법인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중국법인 규모는 2005년 매출 159억에서 지난해 1484억원으로 증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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