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혜민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4주기를 맞아 20일 범 현대가 2·3세들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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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선영만 가고 제사에는 '중요한 약속'을 이유로 8년 만에 불참했다. 그는 2002년 첫 제사에 참석한 후 2003~2007년까지는 참석하지 않다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제사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진행했다.
이번 제사는 오는 11월25일로 정주영 명예회장이 탄생 100주년을 맞는 탓에 재계의 관심도 더욱 집중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가족과 함께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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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제사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2~3세 가운데 가장 빨리 청운동 자택에 얼굴을 보였다. 오후 6시20분경 도착한 그는 부인 정지선씨와 함께 차에서 내려 곧장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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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과 그의 가족을 시작으로 범 현대가 일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고 정주영 회장의 6남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백발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차에서 내려 곧장 집으로 들어갔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그의 딸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오후 6시45분경 도착했다.
▲정몽준 전 의원이 가족과 함께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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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 정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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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 회장,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도 속속 도착했으며 4남 고(故) 정명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인 정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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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도 얼굴을 내비쳤다.
3남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지만 두 아들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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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는 제사에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도 참석했다.
이 외에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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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장과 그의 아들인 정몽진 KCC 회장도 참석했으며 고(故) 정인영 회장의 장남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곧장 자택으로 들어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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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현대가는 제사를 마치고 정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3월21일 타계한 아산 정 명예회장은 오는 11월25일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가로서는 100주년이 큰 행사인 탓에 내외부적으로 별도의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며 "2~3세들이 다 모이는 유일한 자리인 탓에 이날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부 현대가는 별도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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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었다. 정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청운고·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도 이날 설립자의 창학 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기일인 21일에는 경기 하남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묘소를 참배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은 별도 추모행사를 갖지 않고 고인의 묘소를 각각 참배할 계획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전날인 19일 오전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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