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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올해 315만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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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이 2015년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315만대로 잡았다. 304만대를 판매한 지난해보다 3.6% 가량 높아진 목표치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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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 부회장은 기아차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기아차는 전년대비 10만여대 늘어난 315만대의 도전적인 생산·판매 목표를 수립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지역별로 밀착 관리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이 부회장은 “2014년 지속된 원화강세와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이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생산·판매는 전년대비 8% 성장한 304대를 달성했다”며 “300만대는 자동차산업 역사상 단 8개 브랜드만 넘었던 영역으로 기아차가 글로벌 리딩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평했다.

또한 카니발과 쏘렌토 신차의 판매 호조를 이어받아 기아 대표 차종인 K5와 스포티지 후속 신차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언급했다.

기아차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서는 “2012년 비전 2016을 수립하고 생산·판매, 품질, 브랜드, 조직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시켜왔다”며 “2015년에는 300만대, 글로벌 톱 10 수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따라잡고 진정한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정교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 부문이 함께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준비, 새로운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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