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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에 체중 증가도…갑상성 기능 저하 의심

최종수정 2015.03.08 11:21 기사입력 2015.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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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달 이상 만성피로가 지속되는 경우 갑상선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민병원 갑상선센터에 따르면 만성피로는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6개월 이상 나타나는 것이다.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한달 이상 유난히 피곤하고 입맛이 없는 등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능성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많거나 적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돼 전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김종민 대표원장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보통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과로나 신경성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장기간 계속 되거나 추위를 유난히 탄다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한 피로감과 집중력이나 청력의 기능 저하는 물론,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 주위와 손발이 쉽게 붓고 입맛이 없어 식사량은 줄었는데 살이 계속 찌는 것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중 하나다.

무리하거나 피곤할 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오랜 기간 계속 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과거 갑상선 수술을 받았거나 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는 혈액 체취로 가능하며 치료를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을 하게 된다. 호르몬제 섭취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나 복용 시작 후에는 약 2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받아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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