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고차 시장에도 성수기가 찾아왔다. 입사와 승진 등 인생 전환점을 계기로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한 사례가 늘어서다.


특히 '엔트리카=경차'라는 공식답게 3월이 되면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차종인 경형 승용차 판매량은 평소보다 뛰어오른다. 더욱이 중고 경차는 신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크래치 등 가벼운 사고에 대한 부담이 덜해 운전초보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판매량을 살펴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2013년 3월 경차 판매량은 471대로 1년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3월을 제외한 월 평균 판매대수 401대보다 70대 더 많은 수치다.


2014년에는 전년 동월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1년 사이 더욱 늘어난 인기를 증명했다. 3월 한달 동안 총 557대를 판매하며 3월을 제외한 월 평균 436대보다 121대 더 많은 대수를 기록했다.

더욱이 2013년과 지난해의 경우 모든 경차가 두루 인기를 누렸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모델은 '모닝'으로 2013년에는 모닝, 뉴모닝, 올뉴모닝 순으로 2014년에는 올뉴모닝, 모닝, 뉴모닝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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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뉴모닝은 1년 사이 세부 모델 판매량 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2011년 출시됐다는 점에서 2013년보다 상대적으로 매물 수가 더 넉넉해진 2014년에 들어서며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카즈 관계자는 “3월은 경차구매 수요층이 많아 중고차 시장에서 회전율도 높다”며 “이때문에 3월은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으로 경차를 만날 수 있는 때”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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