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찾기, 신청자 급증 '진짜' 이유?…개인회생·파산 신청자 늘어나
조상땅찾기, 신청자 급증 '진짜' 이유?…개인회생·파산 신청자 늘어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내가 모르는 조상이나 내 소유의 땅을 찾아 주는 '조상 땅 찾기'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청하는 사례도 있지만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하려는 사람들이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5일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땅찾기' 서비스 신청자 수는 29만3415명으로 전년(18만6538명)에 비해 57.3%(10만6877명) 증가했다.
실제 본인이 모르고 있었던 조상 땅을 찾아간 사례도 늘었다. 2011년 1만 9000여명, 2012년 2만6000여명, 2013년 4만8000여명, 2014년 7만여명이 땅을 찾았다. 2010년부터 5년 동안 자료를 보면 자료를 신청한 총 65만여명 중 18만여명이 서울시 면적(605.25㎢)의 2배가 넘는 1322㎢ 규모의 땅을 찾아갔다. 1인당 평균 7343㎡(2226평) 규모의 땅을 찾은 것이다.
최기열 국가공간정보센터 사무관의 말에 따르면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꾸준히 이뤄진 것도 신청 증가의 원인이지만 최근 급증한 것은 법원의 요청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2013년부터 개인회생·파산 신청자들에게 정확한 재산 파악을 위해 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개인 회생 및 파산 신청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조상땅찾기 신청도 늘어났다.
한편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민원24'에서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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