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스크린 내장된 움직이는 잡지…'어나더' 출간

지난 3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잡지 '어나더(AnOther)'. 표지에 LED스크린이 내장돼 있다.

지난 3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잡지 '어나더(AnOther)'. 표지에 LED스크린이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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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견 평범한 잡지로 보인다. 하지만 어느새 표지에 유명 팝가수 리한나가 나타나 표정을 바꾸며 매혹적인 눈빛으로 독자를 응시하기 시작한다. 이어폰을 꽂으면 그녀의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미래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3일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 잡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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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5일(현지시간) 움직이는 고화질 동영상을 표지에 삽입한 첫 잡지 '어나더(AnOther)'가 출간됐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의 표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내장한 태블릿 PC의 일종이며, 내지는 일반 잡지와 동일하다. 내장된 MP3플레이어를 통해 음성이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영국 패션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공동창립자인 제퍼슨 핵과 매니지먼트 회사인 PCH가 협업해 출간했다. 제퍼슨 핵은 "이 잡지를 책장에 올려놓으면, 리한나가 나를 보고 윙크하는 걸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수집가들을 위해 한정판 1000권만 출간됐다. 잡지에는 최근 사망한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에 바치는 헌사도 실렸다. 가격은 125달러(약 13만7000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잡지가 성공할 경우 많은 출판사들이 유사한 형태의 잡지 출간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잡지 소개 동영상은 유튜브(링크)에서 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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