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가지는 전정 후 소각하고 5월 약충 출현하면 방제약제 뿌려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과실나무와 가로수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의 알덩어리(난괴)가 급증함에 따라 적극 적인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로 1년생 복숭아, 매실, 단감, 자두 등 과수 가지에 2줄로 알을 낳고 나무가루(톱밥)과 매미충에서 나오는 흰색 밀납물질을 혼합해 가지에 덮으며 영양분 이동을 막아 열매 발육을 나쁘게 하고 심하면 가지를 고사시킨다.
아울러 가로수를 비롯한 나무의 즙을 빨아 먹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일으켜 나무 성장을 방해하는데 천적마저 없어 피해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은 2011년 구례군 산수유 과수원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인근지역으로 점차 발생범위가 증가되고 있어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주변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는 외래해충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순천시 미래농업과 749-8764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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