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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연습·독수리훈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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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이 시작됐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일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이 한반도의 잠재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연례적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외국서 전개되는 6750명을 포함한 미군 8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한국군ㆍ주한미군이 참가하는 지상ㆍ공중ㆍ해상ㆍ상륙ㆍ특수작전 위주의 연합ㆍ합동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는 외국서 전개되는 3500명을 포함한 3700여명의 미군이 참가한다. 한국군은 사단급 부대 이상 20만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국 연안전투함(LCS)인 포트워스호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얕은 해저 지형에 맞게 제작된 포트워스호는 헬리콥터와 MQ-8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UAV), 구경 57㎜ 자동화기, 21기의 지대지 미사일,헬파이어 미사일, MH-60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포트워스호는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사격 훈련, 상호 통신교환 훈련, 물류 교환 훈련 등을 할 계획이다. 미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은 한반도 근처 바다에서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함정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모함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미해군은 또 제주 해경특공대가 참가한 가운데 해양차단작전을 펼치고, 우리 측 주도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헬기 이ㆍ착륙 훈련도 진행한다. 이 훈련에는 우리 측에서 한국형 구축함인 강감찬함(4400t급) 등 함정 10여척과 P-3C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우리 링스 대잠헬기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이ㆍ착륙하는 훈련을 한다. 해경도 해경정 2척과 카모프헬기 등을 지원한다. 미 측에서는 알버레이크급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 머피함, 시호크(MH-60R) 헬기 등이 참가한다. 머피함은 지난 25일 방한했다.
이번 키 리졸브 연습에는 주한유엔군사령부에 파견된 국가 중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의 소수 병력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파견된 스위스와 스웨덴 측은 이번 훈련이 정전협정의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연습에 참관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연초부터 훈련 중단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북한은 훈련 기간에 작년과 비슷한 무력시위성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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