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내 이민정과 함께 귀국한 이병헌이 '50억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취재진들 앞에 홀로 서서 "좀 더 일찍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저로부터 비롯된 비난은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이민정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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