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순직한 이강석 화성 남양파출소장(경감)은 사망한 피의자와 아는 사이였고, 설득을 위해 집으로 들어가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하지만 대부분의 유서 내용이 (피의자의)일방적 주장이라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 유서 내용은 대상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모두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서에) 사전 범행을 하겠다는 내용이 있는 점에 비춰 계획범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장은 1972년생으로 지금까지 경찰청장 1회, 지방청장 9회 등 총 16회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 소장은 이날 2건의 신고사고가 파출소에 들어오자, 직원이 없는 점을 고려해 급한 마음에 신임 순경을 데리고 현장에 도착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소장은 당시 피해자들의 총기 사망을 우려해 안면이 있는 전씨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방탄복도 입지 않은 상태로 집에 들어가려다가 현관 부근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