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열풍에 이어 프리미엄 샌드위치 열풍, 1분당 한 개씩 팔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추세를 넘어서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식을 테이크아웃하는 ‘투고메(TOGOURMET= To go + Gourmet)’ 행태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식품관에서 디저트 열풍에 이어, 뉴욕 및 유럽의 길거리 간편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샌드위치가 고객들로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고메이494는 베트남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샌드위치’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레호이’를 3월19일까지 팝업스토어로 선보이고 있다.
반미샌드위치는 프랑스 바게트 빵에 돼지고기, 달걀 그리고 동남아 피쉬소스, 고수 등의 동양 식재료를 조합한 동ㆍ서양을 아우르는 샌드위치로,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자 해외 푸드트럭에서 ‘랍스터 샌드위치’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샌드위치다. 이태원 소월길에 자리잡고 있는 ‘레호이’ 레스토랑은 이번 고메이494 팝업스토어를 통해, 총 네 가지 돼지/야채/치킨/새우 반미샌드위치(가격은 6000~8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판매량에 있어서도 최근 2월 한 달 동안 고메이494에서 샌드위치의 판매량은 일 평균 600개로 분당 한 개꼴로 판매(10시간 영업 시간기준)되고 있다. 샌드위치의 판매의 절반은 테이크 아웃이다.
박보영 갤러리아백화점 F&B 전략팀 바이어는 “최근 세계 각국의 개성이 묻어나는 샌드위치가 여성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자리잡으면서, 각양각색의 샌드위치가 식품관의 새로운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