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조직 심부의 빠른 세포 생체 반응을 3차원 시각화
"뇌신경 분야 암, 알츠하이머 등 신약·치료제 연구개발에 공헌 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자사 최상위 생물현미경 'FLOUVIEW FVMPE-RS'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초고감도, 속도, 투과력, 자동 제어 다중 적외선 레이저 사용이라는 4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관찰함으로써 단백질이나 신경 등의 역할과 기능을 밝히는 연구에 쓰인다. 올림푸스는 "조직의 깊은 내부의 생체 반응 관찰이 중요한 뇌신경 분야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질병에 대한 신약과 치료제 연구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정립형(표본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갠트리형(소동물 및 영장류 실험을 위해 설계된 방식)과 도립형(표본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을 추가로 지원해, 표본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시스템을 달리하며 보다 효과적인 관찰이 가능하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생물현미경은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돼 각종 치료제 개발 등 의학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FLOUVIEW FVMPE-RS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생명 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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