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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효창원 정문서 기미년 3.1일 정오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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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부터 효창원 정문서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을 비롯해 남녀노소 300명 만세 행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어르신은 물론 중장년과 청소년 등 전 세대가 공감하는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를 개최한다.

27일 오후 1~2시 효창원 정문에서 광복회 등 보훈단체, 노인회, 학생·학부모 및 일반주민 등 300여명이 모여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대가 공감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 만세삼창, 만세행진이 이어
진다.

특히 만세행진에는 청소년 20명이 당시 교복을 착용,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의 현장 모습을 재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만세삼창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만세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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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중학생) 20명이 행진의 선두에서 대형태극기와 함께 만세 행렬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국민의례 → 독립선언서 낭독 → 기념사 → 삼일절 노래 제창 → 만세삼창 → 만세행진 → 의열사 참배 순서로 이어진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세계평화여성연합 중앙위원회 회장이자 평화대사 용산구 협의회장인 박미화씨가 나설 예정이다.

만세삼창은 이봉창 의사 생가복원추진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래씨가 선창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효창원은 이봉창, 윤봉길 등 독립투사의 유해가 모셔진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현재 효창원에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삼(三)의사의 묘를 비롯해 김구 선생의 묘, 임시정부 요인의 묘(이동녕, 차리석, 조성환)가 있다.

또 이들 7인의 영정을 모신 의열사도 효창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3.1절 독립만세운동으로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 있는 유관순 열사의 유해가 과거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사료에 근거, 구는 현재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과거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수많은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번 3.1절을 맞아 이들에 대한 예우와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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