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럽증시, 그리스 개혁안 승인에 상승‥런던 0.53%↑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개혁안을 최종 수용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53% 오른 6948.8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7% 오른 1만1205.5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6% 상승한 4884.8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56% 오른 387.25에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열린 화상 회의에서 그리스가 전날 제출한 경제 개혁 리스트를 검토한 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정부는 전날 탈세 방지 및 부패 척결을 골자로 하는 개혁 정책 리스트를 EU 집행위,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 채권단에 제출했다.
그리스 정부는 개혁안을 통해 자본가에 대한 과세와 지하경제 단속을 통해 재정 수입을 확충하는 한편 공무원 조직 축소와 노동 개혁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그리스 정부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공기업 민영화를 무효화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유로그룹은 지난 주 그리스가 개혁안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이달 말로 만료되는 구제금융을 4개월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당초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과도한 긴축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를 종료하고 6개월간의 가교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추가 제공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유로그룹은 긴축을 포함한 구제금융 프로그램 계승 없는 지원 연장을 거부한다고 맞섰고 양측은 그리스의 개혁안 제출을 조건으로 구제금융 4개월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연장이 시행될 수 있게 됐다. 이제 회원국 의회 승인만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