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공공시설공사 31조5900억원 새로 발주
조달청, ‘2015년 공공부문시설공사 발주계획’ 나라장터에 예시…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발주공사로 지난해보다 65.7%↑, 중앙발주공사 집행액 9조5445억원으로 14%↑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국내에서 이뤄질 공공시설공사 전체 발주금액은 31조59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조달청은 31조5914억원 상당의 ‘2015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16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등을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19조622억원)보다 65.7% 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총액이다.
국가기관은 1.7%(1080억원), 지자체는 11%(8580억원) 줄었으나 기타 공공기관은 267.1%(13조4952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조달청을 통한 중앙발주금액은 지난해(8조3632억원)보다 14% 많은 9조5445억 원이다. 발주계획을 알려주지 않은 기관을 감안하면 올해 1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특히 조달청의 ‘2015년 기술용역발주계획’ 예시금액은 1조4581억원으로 지난해(8098억 원)보다 180% 불어났다.
기관별 발주금액은 국가기관의 경우 6조1312억원으로 지난해(6조2392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도로, 항만, 하천정비, 복합민원센터 등에서 이뤄진다.
지자체는 재정자립도를 감안한 긴축운영으로 지난해(7조7713억원)보다 11% 준 6조9133억 원이다.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지난해(5조517억원)보다 267% 는 18조5469억원이다. 증가요인은 나라장터를 쓰지 않는 기관의 발주계획 예시금액을 올 들어 더 공개(11조9000억원)함에 따른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금액인 큰 공기업 중엔 한국철도시설공단(6조7000억원), 한국도로공사(3조7000억원), 한국수자원공사(1조5000억원) 등이 들어있다.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공사 집행계획금액은 기관별로 다르다. 전체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3조1629억원으로 가장 많고 해양수산부(1조4087억원), 교육부(6850억원), 법무부(4668억 원)가 뒤를 이었다.
국가기관은 도로건설, 항만, 교도소신축 등으로 조달요청액이 9% 늘었다. 지자체는 지난해보다 도로 확·포장,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있으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공사가 줄어 발주요청액이 13% 감소했다.
반면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인천검단신도시, 한국교직원공제회관 등으로 조달요청이 지난해보다 243% 증가했다.
특히 1000억원 이상 대형 발주공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발주금액이 가장 큰 공사는 ‘울산신항 방파호안 축조공사‘(해양수산부 2134억원)로 꼽힌다. ‘인천 검단신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인천도시공사 1960억원)를 비롯해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원이 넘는 초대형공사는 16건이다.
조달청의 발주계획을 포함한 ‘2015년도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발주기관과 시기, 공종,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자세한 정보들이 실려 있어 건설사들이 영업·수주전략을 마련하고 입찰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흐름을 다지기 위해 올해 잡혀있는 중앙조달공사의 60%인 5조7000억원 상당을 올 상반기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발주계획 예시자료 열람방법은?
조달청누리집(www.pps.go.kr) 조달뉴스→‘공지사항’이나 나라장터(www.g2b.go.kr)→‘공지사항(더 보기)의 검색란’에 2015년 시설공사 및 기술용역 발주계획 예시를 입력·검색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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