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을 통해 "이집트는 살인마를 처벌할 권리가 있다"면서 "적절한 수단과 시기에 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복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S는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리비아에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했다.
'십자가의 국가에 보내는 피로 새긴 메시지'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한 명씩 복면 괴한들에 의해 해변으로 끌려와 무릎을 꿇는 모습이 담겼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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