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지난해 세계 금 소비량 3924t…中 38%·印 14% 급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해 세계 금 소비량이 4% 감소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관통한 키워드 '글로벌 디플레이션'과 '달러 독주'가 금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인 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써 금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렸다.

유럽·일본·중국이 물가 하락 내지 물가상승률 둔화로 고민하는 사이 미국 경제는 나 홀로 호황을 누렸다. 세계 3대 안전자산 중 미국 관련 자산인 달러와 미 국채로 투자금이 몰렸고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세계 1위 금 소비국인 중국의 금 소비 급감도 전체 금 소비가 줄어든 원인이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부정부패·과소비 근절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금 수요가 뚝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은 2013년 대비 38% 급감했다. 중국은 세계 1위 금 소비국 타이틀을 인도에 내줬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금 소비량은 3924t을 기록했다. 2013년 소비량은 사상 최대인 4088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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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의 소비량이 각각 843t, 814t을 기록했다. 인도의 소비량도 2013년에 비해 14%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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