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에 밀린 10만원 수표…사용량 급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10만원권 수표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다. 5만원권 보급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규모는 94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록한 112만9000건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2007년의 406만2000건과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2007년을 정점으로 하락세가 시작돼 5만원권이 발행되기 시작한 2009년 307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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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0년에는 247만7000건으로 줄었고 2011년 199만건, 2012년 146만6000건으로 지속적인 하락 곡선을 그렸다.
금융권에서는 5만원권 대량 보급이 10만원권 수표 사용량 급감의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시중에 풀려있는 5만원권은 52조34억원으로 시중에 풀린 화폐액의 69.5%에 달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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