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시상에서 총 11개 한국 기업이 선정됐고, 한국애브비는 그 중 유일한 외국계기업이다.
이번 시상을 위해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주요 아시아 50개국의 총 1500개사가 평가 됐으며 그 중 6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대기업 9개사와 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은 각기 한 기업이 올 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국애브비는 회사 조직과 팀, 개인에 대한 자부심과 회사의 직원 보살핌, 사업 추진 역량 및 비전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호회 활동 지원과 북 카페 운영, 전문가 초청 강좌 등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도 한국애브비의 자랑이다.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 4시30분 퇴근을 독려, 실천한다.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용해 육아나 자기 계발을 돕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도와 연말부터 1월 2일 창립기념일까지 2주 남짓 기간의 재충전 휴가제도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가족 여행 지원 프로그램과 자녀를 초청해 함께 과학 놀이와 요리를 만드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와 ‘패밀리 쿠킹 클래스’ 등에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직원들이 함께 봉사하는 ‘애브비 액션 데이’ 등 건강 관련 소외 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는 “세계경제의 미래 중심축으로 주목 받는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환자 건강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일터 환경과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이외에도 애브비는 포천(Fortune) 선정 ‘2014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베런스지(Barron’s)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등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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