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농산물 판매가격이 전년보다 떨어지며 농가 채산성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년 대비 1.7% 하락했다. 축산물이 17.3% 늘었으나, 청과물과 곡물이 각각 6.6% 떨어졌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2010년을 기준치 100으로 잡고 판매가격 추이를 지수화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축산물 가운데 닭은 14.5% 하락했으나 한우(암소, 22.4%), 돼지(33.5%) 등이 상승하며 가축 전체로는 24.2%의 오름세를 보였다. 유란(5.5%)은 상승했다.


청과류는 채소(-13.5%)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배추(-32.7%), 상추(-10.9%), 무(-26.6%), 당근(-26.4%), 양파(-26.3%), 파(-35.3%) 등 대부분의 가격대가 떨어졌다.

곡물 가운데서는 검정콩(-44.6%), 팥(41.9%), 감자(-12.2%), 고구마(-15.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쌀보리(15.4%), 맥주보리(15.2%) 등 맥류 가격대는 전년대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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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 등 농업용품, 노동임금 등 지출비용을 가리키는 농가구입가격 총지수는 지난해 108.4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수도, 전기, 연료 등 가계용품(1.1%)과 노동임금, 농기계임차료 등 농촌임료금(5.5%) 등이 모두 전년보다 뛰어 올랐다.


농가 채산성을 나타내는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2.7로 전년 대비 2.8% 떨어졌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 대비 구입가격지수다. 이 지수가 100아래로 내려가면 밑지는 농사를 지었다는 의미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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