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시장건전화 조치 이후 발행규모는 크게 줄고 발행조건은 비슷해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건전화 조치 이후 증권사 ELW 발행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308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동일·유사한 발행조건으로 신규상장 308개 종목 가운데 239개가 비교가능해지는 등 동일 기초자산 ELW간 비교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년동기 발행조건이 같은 종목은 전무했고 유사한 종목은 34개에 그쳤다.


앞서 거래소는 상장종목 가운데 거래부진 기준에 해당하는 134종목(주식ELW 101, 지수ELW 33)을 조기 상장폐지하고, 패리티 발행조건은 종전 85% 이상 120% 이내에서 90% 이상으로 상향 조정 및 발행가 하한조건을 폐지했다.

또 주식ELW 발행시 종전 자율 적용하던 기초자산별 행사가격과 전환비율, 최종거래일을 지난해 11월 표준화해 최종거래일은 매월 옵션만기일, 전환비율은 기초자산당 1개, 행사가격은 패리티 2%포인트 간격으로 개선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및 거래부진 예상 외가격 종목 상장 기피로 상장종목수는 줄면서 권리행사가능성을 높여 투자자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행가 하한조건 폐지로 발행가와 실거래가 가격 괴리는 전년동기 119원에서 64원으로 감소했다.


ELW시장은 거래·발행규모 급감으로 위축된 상태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1년 대비 94% 감소한 812억원, 상장종목수는 이달 9일 기준 2228종목으로 2011년 말보다 61% 줄었다. 같은 기간 시장참여 증권사도 27개사에서 6개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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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발행조건 표준화 시행 후 상장된 주식ELW 일평균 거래대금은 종목당 43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90%, 거래형성율은 19%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거래소는 향후 동일 기초자산 종목간 가격비교가 가능하도록 투자지표를 개발·제공해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자본시장 전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시장 순기능을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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