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석산개발 반대 대책위원회’, 최근 의당면 부근 주민 100여명 모임 갖고 지역민 정신건강 해치고 자연파괴 주장…600명 서명 받은 ‘지역민 의견서’ 허가부서에 제출, 공주시 “정상절차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공주 천태산 석산채취사업을 둘러싸고 해당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충남도 및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공주시 의당면민들로 이뤄진 ‘천태산 석산개발 반대 대책위원회’는 최근 의당면 부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석산채취사업에 반기를 들었다.

주민들은 지난해 세종산업(주)이 공주시로 접수된 석산 채취사업계획(8만4650㎡) 승인을 반대하고 600명의 서명을 받은 ‘지역민 의견서’를 해당 허가부서에 냈다.


주민들은 “석산개발이 지역민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자연을 파괴할 것”이라며 “공주시장과의 면담은 물론 세종·공주 부근지역 주민들 협조로 우리들 의사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천태산 청정지역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청정마을에 마을발전기금으로 주민들을 이간질시키는 등 공동체를 깨는 짓을 일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임에 동참한 대한불교조계종 동혈사 행담 주지는 “석산개발로 생태계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공주시의 대표적 농·산촌휴양지인 천태산이 병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주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석산 사업계획서를 신청·접수한 이상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모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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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주시에 접수된 석산 채취사업계획서엔 ▲골재소요량의 급증 ▲하천·육상골재 감소에 따른 지역 골재수급 안정 ▲지역경제 발전 이바지 등을 들어 승인일로부터 10년간 사업승인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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