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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이 스페인 총리 "내년 경제 이륙 할 것"

최종수정 2014.12.27 08:21 기사입력 2014.12.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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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지율에 빨간 불이 켜진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내년 자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연말 결산 기자회견에서 "2014년이 경제 회복의 해였다면 2015년은 경제가 이륙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라호이 총리의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라호이 총리는 공공 재정을 건전하게 만들고자 그동안 예산 삭감 등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다독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진행돼온 긴축 정책에 대한 피로감이 확대되며 신생 좌파 정당인 '포데모스'(Podemos, 우리는 할 수 있다)가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라호이 총리가 소속된 집권 국민당(PP)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이변이 발생한 때문이다.

제1야당인 사회당의 페드로 산체스 대표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보통 스페인인들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라호이 총리는 '회복'이란 말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호이 총리는 올해 스페인 경제 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은 작년 중순 5년간 지속한 경기 후퇴 국면에서는 벗어났으나 실업률은 24%에 이르는 등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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