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헤인즈 '41득점' 맹폭…SK, 전자랜드戰 3연승 질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서울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33)를 앞세워 올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0승 7패를 기록, 단독 1위 울산 모비스(21승 6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1쿼터 기선을 제압한 팀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리카르도 포웰(31)을 대신해 뛴 테렌스 레더(33)의 골밑 활약으로 1쿼터를 15-13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뒤지던 홈팀 SK가 힘을 냈다. 공격의 선봉에는 헤인즈와 김민수(32)가 섰다. 헤인즈는 빠른 움직임으로 전자랜드 골밑을 공략했고, 김민수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헤인즈가 1·2쿼터 통틀어 15득점을 올리는 등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고, 결국 전반을 34-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계속했다. SK가 헤인즈와 김민수, 김선형의 득점으로 도망가면 전자랜드는 레더와 정병국(30), 정효근(21)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3쿼터 득점에서 SK가 19점, 전자랜드가 17점을 넣으며 두 팀은 시소게임을 반복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중반 이후 SK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4쿼터를 53-49로 시작한 SK는 잠잠하던 박상오(33)와 최부경(25)이 득점행렬에 가세했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헤인즈의 득점에 이어 김민수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한 개를 넣어 75-6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헤인즈가 4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민수와 박상오도 각각 14점과 9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19득점, 레더가 18득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뒷심부족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14패(13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