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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신임 사장, 또 관피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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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OTRA 차기 사장 자리를 놓고 '관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OTRA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신임 사장에 지원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이 중 3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들 3명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 등을 거친 뒤 최종 후보를 청와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OTRA의 신임 사장은 이르면 다음 주께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KOTRA와 정부, 무역업계 안팎에서 차기 KOTRA 사장 자리를 놓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실제 3배수에는 김재홍 전 산업부 차관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차관은 지난 7월 산업부 차관에서 물러난 지 채 4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KOTRA 사장에 응모했다.
더구나 김 전 차관은 현 정권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물론 김 전 차관이 그간 산업부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국가 산업과 수출을 두루 총괄하는 등 능력면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 안팎에서는 KOTRA가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는 정부투자기관인 만큼 관 출신 인사가 사장에 오르는 것은 무리가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최근 사회 일각에서 관피아에 대한 논란이 거센 만큼 청와대가 관 출신 내정을 강행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맥락에서 김수익ㆍ황민하 전 부사장 등 KOTRA 출신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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