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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기초연금 어디에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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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등 보건의료비용 1위(44.2%)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7월부터 처음 지급된 기초연금을 65세 이상 노인들은 어떻게 사용할까?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조세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을 통해 기초연금 수급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초연금은 대부분 보건의료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지난 7월25일 첫 지급된 이후 현재까지 65세 이상 노인 433만명(11월 기준)이 받았다. 기초연금은 최대 20만원이며,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기초연금 사용처는 보건의료비 지출이 44.2%로 가장 많았고, 식비(30.2%)와 주거비(1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가 높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을 보건의료비로 우선 사용했다. 또 대도시보다 지역에서 보건의료비 지출 비중이 높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0%)은 "병원 가는 부담이 줄었다(55.0%)"고 꼽았고, 25.6%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고 답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기초연금 지자체 평가대회를 열고 기초연금 정착을 위해 노력한 우수 지자체와 개인들에 대한 포상을 수여한다.

인천시 강화군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50개 기관이 표창을 받고, 개인표창은 553명이 수여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 도입과 정착에 힘써 주신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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