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르베즈 카탁 파키스탄 수석장관은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군사학교에 탈레반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어린이 84명을 포함 104명이 숨지고 8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미 무장괴한 몇명이 탈출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에 따르면 군 당국 관계자는 무장 괴한 일부가 학교지역에 설치돼 있던 베리어를 자르고 탈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는 두 차례 큰 폭음도 들려오고 있다. 현지 취재 언론인들은 "두 차례의 큰 폭음 후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ehreek-e-Taliban Pakistan, TTP)인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은 이들이 16일 아침 학생들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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