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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자리-부곡온천관광협의회, 위안부 영화 '꽃잠' 제작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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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안은 소녀와 위안부 할머니의 동행...내년 3월 촬영 시작

김영우 가우자리 대표(오른쪽)와 신기철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이 15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김영우 가우자리 대표(오른쪽)와 신기철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이 15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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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헌정영화 '꽃잠' 제작사 가우자리(대표 김영우)와 부곡온천관광협의회(회장 신기철)는 15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영화의 성공적인 제작과 부곡온천 홍보 및 지역발전을 위해 공조한다는 내용이다. 협의회는 국민 후원금으로 만들어질 꽃잠의 국민제작위원회(준비위원장 강지원) 참여를 위해 내년도 예산 중 일부를 제작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우 가우자리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가장 경남지역에서 '치유를 위한 영화'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온천관광협의회의 제작지원과 협력체결은 꽃잠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철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은 "지역홍보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던 차에 이번 체결이 이뤄진 것에 감사하다"며 "부곡온천단지에 제작진의 베이스캠프를 유치하고 지역주민이 영화에 직간접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꽃잠(舊 수요일)은 16세의 정서적 감성에 머물러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잠순)와 집단성폭행 피해로 가수의 꿈을 접은 17세 소녀의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아픔의 치유와 용서, 용기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경남 마산·창원·창녕 일대를 배경으로 내년 3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개봉수익금 대부분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여생을 함께 하기 위한 국민제작위원 동행기금과 청소년 성폭행 피해 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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