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로 수도권 이외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4년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중앙부처와 공기업,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 발표대회에는 기관간 정보공유 이외에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업무감축 분야의 신설, 행정기관에서 공공기관까지 응모기관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255개 협업 사례가 접수돼 지난해보다 103개(68%)가 증가했다.
우수사례는 총 11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서울특별시, 관세청,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자치부 등 정보공유 분야 7개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전라북도 부안군, 국가보훈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업무감축 분야 4개이다.
부안군은 국민기초수급 신청과 복지할인 지원을 한 번의 신청으로 처리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청 절차 간소화 등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를 통해 467가구에 804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비스 신청 대행과 SNS서비스 제공으로 329만5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562건의 각종 요금 감면으로 469가구 3618만7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는 한 번의 신청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군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부터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타 지역·기관으로 확산하는 등 협업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