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덕수리 5형제'의 배우 이광수가 의뭉스러운 캐릭터로 반전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이광수는 지난 4일 개봉된 '덕수리 5형제'에서 마을을 지키는 순박한 박순경으로 분해 극에 흥미를 더했다. 그는 천진난만한 미소와 수줍은 성격을 지닌 전형적인 '소심남'으로, 여배우 이아이(현정 역)의 말 한마디에도 떨림을 감추지 못한다.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낸 이광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반전 있는 박순경을 연기하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액션 연기 수업까지 받으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덕수리 5형제'의 전반부는 개성 강한 5형제가 그리는 코믹 스토리가 주를 이루고 후반에는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키는 액션과 스릴러가 숨가쁘게 그려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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