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 마감하는 저녹스버너 설치비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중소사업자 경제적 부담 을 낮추기 위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0.3톤 이상 보일러 등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시 설치비의 90% 내에서 0.3톤은 420만원, 최대 10톤 이상은 2100만원까지 지원, 8일 현재까지 총 41억원을 지원, 녹스 저감 장치 555대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2톤 이상 보일러 사용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해당 사업장은 기간 내 신청해 경영 부담을 최소화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버너 가동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기침, 가래, 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태양의 자외선, 분진 등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공기 중의 수분에 녹아 산성비로 전환돼 삼림, 수목,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 저녹스 버너 :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O2)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하여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는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30% ~ 50%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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