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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아시아문화도시 통해 국제문화도시로 발돋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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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개막행사 시작, 국제문화교류 도시 위상 강화"
"올 한해 문화교류행사 열고 우호협력도시협정 체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지속 교류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와의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국제문화교류 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는 3월 광주 개막행사를 비롯해 9월까지 한·중·일예술제, 청소년문화교류, ACE Fair 등 연중 행사를 펼쳤다. 10월과 11월 핵심 기간에는 7080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취안저우 민간관광교류, 3개 도시의 폐회행사 등의 크고 작은 문화교류 행사를 펼쳐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11월18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문화도시시장 회의에서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행사의 결실로 광주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가 우호협력도시협정을 맺어 향후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키로 한 것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가장 큰 성과다.

광주시는 우호도시협정으로 1년 동안 활발하게 진행해온 문화교류사업 등을 소중한 인연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동아시아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문화교류 활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취안저우시와 요코하마시 개막행사에 참석하고, 특히 취안저우시 개막 행사에서는 우리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살린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취안저우시 시민들과 언론으로부터 호평받았다.

3월18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광주 개막 행사에서는 ‘동아시아문화의 빛-광주’를 주제로 무용ㆍ합창 등의 품격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9월4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한?중?일 예술제’에서 광주시는 문화적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공연 후 하야시 후미코 요코하마시장으로 부터 “광주시의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예술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신선하고 역동적인 공연이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10월31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의 꿈’을 주제로 펼쳐진 ‘꿈의 향연’ 공연은 개막식에 이어 좌석이 매진됐고, 요코하마시, 취안저우시에서 열린 폐막식에도 각각 참가해 2014년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취안저우시 행사에서 광주시가 공연한 ‘AsiaN 빛’은 ‘꿈의 향연’ 공연시 이를 감명 깊게 관람한 중국 취안저우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국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정동채 추진위원장은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통해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호협력도시협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동아시아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1월30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문화장관은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 간 문화교류 행사를 높이 평가하고, 올 한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와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한국), 칭다오시(중국), 니카다시(일본) 간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로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사업을 시작한 올해의 문화도시로 광주시와 중국의 취안저우시, 일본의 요코하마시가 선정됐다. 광주는 부산·대구·전주·경주·부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선정돼 지역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도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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