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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佛 장 티롤 교수 "프랑스, 독일처럼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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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올해 노벨 경제학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경제학자 장 티롤 툴루즈 1대학 교수가 자국 정부에 강도 높은 개혁을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프랑스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티롤 교수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 수상자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가 독일과 스웨덴이 추진했던 개혁을 따라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 성공할만한 수단이 많지만 그 동안 프랑스가 추진한 개혁은 충분치 못했다"면서 "독일과 스웨덴은 정부 및 노동시장 개혁으로 난국을 잘 헤쳐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존립가능한 경제가 없으면 국가 부채는 쌓이고 결국 복지 국가도 결딴난다"면서 "이는 재앙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티롤 교수는 "프랑스 정부가 구조개혁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3년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이가 사라지도록 만든 이른바 '단일 고용계약 제도'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티롤 교수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소수 대기업의 독과점에 따른 시장의 실패를 어떻게 규제할지 연구한 공로로 올해 노벨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은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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