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캉스', 올겨울 책 한 권 들고 부담없이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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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캉스', 올겨울 책 한 권 들고 부담없이 떠나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 바캉스가 그리울 때다.

최근 '북(book)'과 '바캉스(vacance)'의 결합어 북캉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독서를 하며 즐기는 휴가를 뜻하는 북캉스는 주로 여름 휴가철에 많이 행해진다. 여름휴가 중인 직장인이나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평소에 미뤄뒀던 독서를 하려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현대인들의 적어진 독서량이 북캉스 바람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 1인당 연간 독서량이 9.2권, 월 0.76권으로 한 달에 책 한 권을 채 못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직장인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하여 휴가를 알뜰하게 보내려고 하면서 북캉스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