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국 최초 청소차량에 ‘타요디자인’ 적용해 새 단장 후 이달부터 본격 운행 ...대형폐기물 수거차량 4대 우선 운행 후 시민 반응 모니터해 확대 운행
이 사업은 기존에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청소차량에 어린이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디자인을 접목해 청소차 이미지를 개선,‘동화나라 광진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일반 만화캐릭터는 사용문제, 저작권 문제 등 저작권자와 사전 협의가 필요, 별도의 구 캐릭터를 적용하는 것은 서울시 디자인 도색 일률시행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타요버스’ 캐릭터 저작권을 보유한 서울시와 아이코닉스와 협의한 결과 ‘타요버스’ 캐릭터를 별도 저작권료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화물차 앞면만 타요캐릭터를 적용하면 서울시 디자인 도색과도 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타요버스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전국 최초로 화물차에 적용 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달 지역 내 대형폐기물 수거 청소차량 4대에 새 단장한 후 이달부터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청소차량에 어린이 인기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청소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동화나라 광진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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