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앙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5013명의 37%인 1836명을 선발한다.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받는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가군, 나군, 다군 모두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수험생이 모든 군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폭 넓게 했다는 점이다. 가군에서는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을 포함해 인문계열 학과와 자연계열 학과 전체를 선발해 1063명을 뽑고, 나군에서는 경영학부, 국제물류학과, 광고홍보학과, 심리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등에서 708명을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간호학과 25명, 경영학부 4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30%, 영어 30%, 사/과탐 1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 30%, 과탐 20%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국어국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역사학과 등 수시모집을 통해 정원 전체를 선발한 모집단위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인원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 없이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한 서류 평가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능일반전형에,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각각 도전해 볼 만하다.
내년에 신설되는 학과로는 산업보안학과와 소프트웨어 학과가 있다. 산업보안학과에서는 산업보안 경영, 범죄예방ㆍ조사, 법제도, 기술 등을 배우며, 산업보안전략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양과 보안 지식을 갖추게 된다. 또 삼성전자 및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컴퓨터공학부 내에 신설한 '소프트웨어특성화전공' 과정을 통해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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