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사진=YTN 뉴스 캡쳐]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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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106명 끝내 해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10월 경비원이 분신한 사건이 벌어졌던 아파트 입주민들이 용역 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결정해 106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


지난 3일 오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이모 씨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 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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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지난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씨는 아파트 주민들의 모욕적인 언행과 비인격적인 대우 끝에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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