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7개 광역단체가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한 업무를 대상으로 내·외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 등 3개 분야를 측정한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13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라남도 내부에서는 올 1년 동안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도 향상에 매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똑같은 13위에 머물러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청렴도 향상에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공직자 청렴도 관리 조례’, ‘징계양정규칙’,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제정·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므로 앞으로는 이를 엄격히 적용하고 파급시키는 실천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그러나 5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러 자칫 추진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공무원들이 ‘환골탈태’의 마음가짐으로 공직윤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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