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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 "이전상장 발판으로 의료용 미용장비 한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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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일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기로 의료용 미용장비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하이로닉은 피부미용 의료장비 업체다. 설립 초기부터 의료용 미용장비 국산화에 집중해 국내 최초로 지방층 감소 효과 관련 식품의약청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개인용 의료기기, 모발이식, 기능성 화장품 등 고기능 신제품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유입될 자금으로 개인용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치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현재 유럽, 중동·아시아 전역에 대리점을 운영중이며, 중국 일본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지사 설치도 고려중이다.

하이로닉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40.8%로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집속초음파 장비, 냉각지방분해 장비 등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제품을 국산화해 내수와 수출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며 "새롭게 유입된 자금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로닉의 대표 제품은 국산 장비 최초 눈썹리프팅 사용 목적의 HIFU 장비인 '더블로'와 냉동 지방 감소 기술을 적용시킨 냉각지방분해기기 '미쿨' 등이 있다. 국산화 장비로 식약청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층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미쿨은 냉동 지방 감소 기술을 적용시킨 장비로, 절개나 수술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하다.
이같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0년 25억5900만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11년 60억65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2년에는 185.6% 증가한 100억원, 2013년 1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10년 2억원 수준에서 2012년 28억6000만원, 2013년 36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 이 대표는 "주력 사업 강화와 신사업 성장성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의 징크스를 깰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이로닉의 총 공모주식 수는 5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원~4만7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36.5억~260.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8~9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7일이며 대표주관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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