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세트리모늄 안전기준에 적합"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된 물티슈에 대한 조사 결과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판매 중인 물티슈 조사 결과 물티슈에 사용하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화장품 안전기준(0.1%·1000㎎/㎏) 이하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원은 물티슈 144개 제품 가운데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51개 제품을 선별, 26개 제품이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세트리모늄 함유량은 최소 0.0055%(55㎎/㎏), 최대 0.06%(604㎎/㎏)로서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일부 언론에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 시중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에 대해 실태조사가 실시됐다.

한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샴푸, 린스에서부터 모이스처 로션, 화장수 등의 화장품, 인후통·치주염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