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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고율 12월 가장 높아…빙판길 대형사고 인명피해 커

최종수정 2014.11.30 12:00 기사입력 2014.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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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자동차보험 사고율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12월이 가장 높고 3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은 빙판길 운전에 따른 대형사고 등으로 사고시 인명피해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최근 5개년(2009∼2013) 월별 사고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월별 사고율은 12월(26.5%)이 가장 높았다. 반면 3월(22.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율 패턴은 통상 1월∼3월에 거쳐 하락추세를 보이다가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해 12월까지 상승하는 추세가 일반적이다. 7월 이후 하반기(24.9%) 사고율이 상반기(23.6%) 대비 1.3%포인트 높았다.

담보별로는 대인ㆍ대물배상은 전체 사고패턴과 유사하며 자기차량손해는 기후적인 영향 등으로 W자 형태를 보였다.

사망사고는 연간 3955명, 월평균 3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인배상Ⅰ 기준으로 10월∼12월(월평균 384명)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가장 적은 2월(276명) 대비 1.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앙선침범 사고는 12월∼1월(눈길사고)에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주로 겨울철 도로에 눈이 쌓여 차선구분이 어려운 상황 등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차선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차 기준으로 차량 침수사고는 연간 7980건, 월평균 665건이 발생했다. 집중호우 등이 많이 발생하는 7월∼9월에 주로 집중돼 해당 3개월이 연간 침수사고의 94.2%를 차지
했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건수(2012∼2013년 평균실적)는 연간 1463만5000건으로 월평균 122만건 수준으로 조사됐다. 세부 서비스 항목별로는 배터리충전(41.4%), 긴급견인 (19.4%), 타이어교체(16.5%) 순이다.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월평균 182만7000건)로 연간 실적의 12.5%를 차지했다. 겨울철 한파 등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배터리잔량이 남아있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타이어교체, 잠금장치해제는 여름철(7월∼9월)에 이용실적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폭염으로 고속도로 표면온도가 높아져 장시간 고속주행시 타이어 펑크 확률이 높고, 장마철 빗길운전은 접지력 및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져 타이어 표면이 쉽게 마모되는 것에 기인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 운전시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감속하고 전방 주시 등 운전주의력을 보다 높여야 한다"며 "최근 폭우ㆍ폭설ㆍ한파 등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 등을 통해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하락시 배터리 성능 저하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기간(평균 3년)마다 교체(배터리는 소모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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