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역~까치산~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타당성 높아
강서구, 마포구·부천시와 26일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용역결과 비용편익분석 1.01로 타당성 입증, 정책적 타당성도 높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천 원종역에서 화곡역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연결되는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사업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은 1.01(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으로 분석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광역철도 지정을 위한 조건도 갖추고 있어 광역철도 사업추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비는 모두 1만3228억원(km 당 7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는 신정지선을 화곡역까지 연결하는데 드는 비용이 포함돼 있다.
이용객은 2022년 기준 하루 16만8383명(km당 770억원)으로 예측됐다.
용역은 대안노선 종점을 각각 홍대입구, DMC로 하는 두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홍대입구(9정거장) 노선은 DMC(8정거장) 노선보다 사업비는 높게 책정된 반면 km당 이용수요는 291명(홍대입구 : 9818명, DMC : 9527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홍대입구 노선의 km당 사업비는 770억원으로 DMC 796억 대비 낮아 건설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향후 마곡지구와 DMC간의 상호연계 가능성, 대곡~소사선 환승, 김포 경전철 사업 등 주변지역 개발과 잠재수요에 대한 파급효과로 인한 새로운 수송수요가 창출될 수 있어 경제적 타당성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는 원종역~화곡(까치산)역~홍대입구 노선이 2015년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강서구 구교덕 교통행정과장은 “경제적 타당성 뿐 아니라 지자체간 추진의지가 높아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지하철 접근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여건 개선이 절실한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보고회에는 광역철도 건설을 열망하는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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