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본 식품제조 기업인 오오타유지(주)의 오오타 켄스케 대표이사는 “지난 9월 이낙연 도지사와 도쿄에서 약속한 도내 해조류 가공식품 투자 및 기술이전을 완도 해청정㈜과 하기로 결정하고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약속은 지난 9월 24일 도쿄에서 전남산 수산식품 300만불 수출협약을 하면서 이지사가 오오타 대표에게 해조류 수입 뿐 아니라, 현지 투자를 적극 권유하면서 시작됐다.
26일 이 지사와 면담한 오오타 대표는 투자 배경으로 “톳, 미역 등 전남산 해조류는 중국산에 비해 안전하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일본 및 중국 바이어들에게 크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우선 1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해청정은 사업 확장 뿐 아니라, 일본의 식품제조기술을 도입하여 생산하게 됨에 따라서, 다시마 가공국수 등 해조류 식품의 중국 및 일본 수출 확대가 가능해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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