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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금 살까? "12월에도 폰 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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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인당보조금 상승 예상, 하지만 과열은 어려울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12월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보조금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과열양상까지는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11월 이통사·제조사 간 마케팅 공조로 인당보조금이 상승했지만 가입자 뺏기 경쟁이 심화되진 않는 양상"이라며 "12월에도 인당보조금 상승 추세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열로 치닫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6 처벌로 이통사·유통사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지키기가 확고해 질 것인 데다 번호이동·기기변경 보조금 차별이 어려워 이통사 입장에서 보조금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당분간 단통법을 개정하지 않는 대신 보완책 마련을 통한 부작용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음성·문자·데이터 분리형 요금제 도입, 의무약정 시 포인트 제공,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위약금 없앤 순액 요금제 출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방안들은 소비자 체감 효과가 큰 반면 이통사 입장에선 이익 감소 폭이 미미해 도입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입자당매출(ARPU)와 마케팅비용에 부정적이지 않으면서 규제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역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다음 이통사들이 규제리스크 해소와 실적호전을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통법 부작용 처리가 폐지·개정이 아닌 이통사 자발적인 보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아이폰6 보조금 대란 관련자 처벌이 통신시장 안정화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 인가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통신 규제 철폐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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