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음달 3일 오후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제6회 구상문학상’ 시상... 본상은 정희성 시인 '그리운 나무', 젊은작가상에 양동혁씨 '무적여포'
‘구상문학상’은 영등포구와 사단법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자효)가 구상 시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의 본상에는 정희성 시인의 '그리운 나무'가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
아울러 젊은 작가상에는 양동혁씨의 '무적여포'를 선정,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함께 전달한다.
올해는 특별히 구상 시인 선종 10주기를 맞아 팝페라 등 음악이 함께하는 예술제를 구상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한다.
부부 팝페라 그룹인 ‘듀오아임’이 구상 시인의 대표시 '적군 묘지 앞에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음악 등 10여 곡을 연주한다.
이 외에도 ‘랑 코리아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비롯 ‘어린이 합창단’의 구상 시에 맞춘 합창 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품위 있는 예술 무대를 선사한다.
시상식 및 공연 입장은 무료이며, 입장권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상문학상을 통해 매년 주목할 만한 문인을 선정·발굴해 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시상식과 음악 공연이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구민이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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